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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활절 헌금 후원

이음숲교회는 지난 부활주일 헌금 전액을 두 군데 흘려보냈습니다.

우선 지난번에도 흘려보낸 Actions Love(행동하는 양심)입니다. 노숙인 배식봉사를 하는 단체인데(그 외에도 다양한 봉사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단급식이 어려워 조리식이 아닌 개별포장으로 변경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부활주일 기념계란 240개와 컵라면 120개를 전달했습니다.

또 다른 곳은 강서구 관내에 있는 <큰미래지역아동센터>입니다. 이곳은 탈북하신 원장님께서 개설하여 운영중인데, 모두는 아니지만 탈북가정 아이들이 많은 비율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긴급돌봄이 진행중인데 여러모로 ‘센터’도 ‘보내는 가정’들도 모두 녹록치 않다고 합니다. 원장님이 북에서도 음악선생님이셨어서, 음악 특화 교육을 진행중이라고 하십니다. 30여명의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부활주일 기념품으로 부활계란과 간식키트를 개별 포장해서 30개 전달하였도, 필요하신 교구 사시라고 지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나눔은 늘 기쁨이고, 동참해주신 교인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디에나 복지구멍이 있고, 시선이 닿지않는 곳이 있습니다. 교회가 그런곳을 찾아 도울 수 있길 바랍니다.

부활의 기쁨과 메시지가 단 한명에게라도 흘러가길, 이 역병의 시대에 소망의 이유가 생겨나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