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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후원

이번 코로나 19 사태 앞에, 저희 이음숲교회는하나님 나라 가치에 입각하여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려고 고민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겨울수련회 취소로 보전된 금액 일부와, 후원금 일부, 그리고 3월 1일 주일헌금액 전부를 합하여, 3곳에 후원금 및 물품으로 지원하였습니다. 가급적 ‘검증가능한 곳’ 중, 미처 시선이 도달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으로 흘려보내려 고심하였습니다. 총 후원금은 200여만원입니다.

1. 종로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 70명정도의 <노숙인 급식사역>을 감당하는 봉사기관 <행동하는 양심>(Actions Love)의 노숙인 사역에 동참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회집을 만류하는 정부시책으로 인해, 의도치않게 노숙인 급식활동에 큰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이에 매주 조리식을 배식하여 먹던 방식에서, 개인별 포장팩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는데, 평소보다 비용이 훨씬 많이 들어 사역이 곤란해졌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이에 후원하였고, 이 비용으로 3월 한달간 월요일 저녁 급식사역 비용이 충당됩니다. 지난 월요일(2일) 물품 포장과 배급자리에 교회에서 몇분이 함께 동참하였습니다.

2. 상대적으로 대구보다 소외될 수 밖에없는 경북지역 교회 중 코로나 관련 간접 피해를 겪고있는 교회를 물색하였습니다. 하정완 (Jungwan Ha)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성주감리교회>에 지원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군의 복지시스템이 잠시 중단된 상황에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생필품과, 해당교회의 부족한 예산을 위해 후원하였습니다. 후원금으로 목사님께서 직접 물품구입 및 포장하여 가정들에 전달해주셨습니다.

3. 경기북부권 유일의 코로나 거점병원인 <명지병원>. 여전히 확진자들이 입원해있고, 선별진료소 운용을 하고 있기에 관련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에 <원목실>을 통해, 관련 의료진 100인을 위한 위문품을 화요일(3일) 오후 전달하였습니다.

저희 역시 미자립교회인데 이리 나눌 수 있음에 너무 뿌듯하네요. 코로나때문에 할 일 없을줄 알았는데, 나름 바쁘게 보냈네요. 응원해주시고, 동참해주신 교인들께 감사드립니다. 나눌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이 혼란이 잦아들고 모두가 웃음을 되찾았으면 합니다.

#이음숲교회
#행동하는양심
#성주감리교회
#명지병원
#코로나19물러가라
#하나님나라